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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실사용 경험 공유

우선 궁금하실 것부터. 

패스트파이브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1인당 월 66만원 생각하시면 됩니다. 

빡빡하게는 45만원. 

사람이 적을수록 비싸집니다. 

혼자 쾌적하게 쓰려면 150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쾌적과 빡빡의 차이는 창이 있느냐 없느냐, 같은 크기의 공간을 꽉 채워 사람이

쓰느냐, 옷걸이라도 하나 둘 공간을 비워 두느냐의 차이.

패파가 좀 비싼편이고, 비슷한 다른 브랜드중에 국내산이 훨씬 저렴합니다.

저렴함의 비결은 힙하게 인테리어 해서 멋져 보이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밀도가 치밀합니다. 이 이야기는 독립 공간을 제외한 공용 공간이 의외로 그닥 없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주차도 전혀 안되구요. 화장실 칸당 사용자수도 더 많습니다. 

6인실 기준 패파보다 비슷한 국내산 브랜드가 40%정도 더 저렴하다고 보심 됩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느끼는 팁. 

소수 인원이 피보팅 해 보는 사무실로는

패파류가 적당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20인 이상이면 독립 사무실이 맞습니다. 

주의하실점은 1년 계약하면 할인을 가장 많이 해주지만 중간에 해지를 하면 위약금이

숨겨져(?)있는데, 이게 왠만한 상황에서, 그니까 당장 일을 접을게 아니고 계속 어딘가에서

공간을 써야 한다면, 그냥 쓰는게 경제적 이익이 될만큼 엉망, 불리한 조건입니다.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계약시 할인율이 달라지고, 1년 계약하고, 중간에 해지해도 

할인 차액만 부담하면 된다고(생각되도록) 하지만, 

거기에 기본 위약금이 2개월치 사용료(정가 기준) 이므로 각자 계획에 맞춰 3개월, 6개월, 1년을 잘 선택하세요.

중간 해지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정가 두달분인데 비할인 기준이면 1년 계약시 할인 기준으로 거의 4개월치 됩니다. 



패파 지점들 중에 고르는 기준은 저는 주차가 가능한가였고, 서울에서 주차가 가능한 패파 지점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는데 차는 저기 멀리 주차하시고 더운데

추운데 걸어 와서 회의하고 다시 갈때 주차비 현금으로 챙겨 드리는 애매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건물 자체 주차 상황이 여유있는 곳을 고르세요. 



4명이 월 66만원꼴로 사용료 내며 살다보면, 내 월급이 고작 2백이 조금 넘는데 너무 낭비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럴때에는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비싼 공간을 사용하는 이유는 편리가 가장 큽니다. 

비싸면 편리하고 쾌적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1년 월에 100만원을 절약하면 1천 2백인데, 전체 프로젝트 예산, 그리고 프로젝트가 목표하는

결과의 크기 등을 고려해서 이것과 비교하면 됩니다. 

참고로 패파말고 작은 독립 사무실을 꾸리려는 경우, 쉬운 비교로 보증금 2천에 월 150정도면

주차 안되고 10여명 사용할 수있고 간단한 탕비실, 화장실 안에 있는 사무실 얻을 수 있습니다.

주차 안되고, 화장실 직접 치우셔야 합니다. 직원중 누구 향기인지 다 짐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흔적을 남겨 불쾌해 하며 다른 칸을 찾는 것과, 불쾌하고 누군지도 알겠는데

그걸 써야 하는건 완전히 다릅니다.

남여가 같은 화장실을 써야 하는건 덤이죠. 

커피머신, 복합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들 매너가 좋아서 잘 치우고 쓰면 좋지만 아니면 그 사람이

누군지 짐작하면서 투덜거리며 치우고 써야 합니다. 아는 사람을 불편해 하는것과 모르는 사람을

불편해 하는게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독립 사무실에서 탕비실, 회의실, 사무실도 다 각자 치우던가, 아니면 사람을 써야 하는데,

사람 쓰는 비용이 월 100이 안 넘기를 바래야죠. 

아니면 당번을 정해서 우리 서로 돌아가면서 치우자. 이럴 수 있는데, 스타트업, 사업 아이템 피보팅은

시간과의 싸움 아닌가요? 그런데 사이좋게 돌려가며 청소하고 하하호호 한달에 돈 백만원 아끼고 그걸

좋아하는게, 정말로 옳은 판단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해서 친구네 자취방에서 일해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예 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뭘 해도 즐겁고 참을 수있고 모든게 자산이고 경험이 되겠지만...)

결론은, 단기에 프로젝트 화끈하게 하고 본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 쓰는게 패파입니다.

물론, 프리랜서분들이 기본적으로 부가가치 높은 고정 작업이 있는 분들이 개인적인 

사무실로 쓰기에도 적합하고, 그렇게 쓰시는 걸로 추정되는 분들도 많습니다. 


패파 서울숲점 기준으로 장점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건물이 거대하니 폼난다. 1층에 썩 좋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 

2층 로비가 패파 전체 지점중 순위권으로 크고 쾌적하다. 

각층 비치된 커피머신 커피가 왠만한 전문점만큼 맛있다. 

매일 쓰레기통을 비워준다. 일주일에 한번 사무실 바닥을 청소기로 청소해 준다. 

늘 화장실, 공용공간이 관리된다. 에어컨이 고장나도 바로 와서 손봐준다.

프린터, 복사, 스캔 흑백은 무료다. 잘 되고, 늘 소모품도 다 있고, 고장나면 바로 고친다.

주차권을 사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손님 주차가 된다, 

주변에 지하철역이 두개나 있다. 서울숲 공원과 주변 카페 거리, 먹자골목이

서울 안에서도 수준급이다.   


부디 여러분이 하시려는 일이 마음먹은대로 순서대로 되지 않아도

하루 하루 버티면서 한걸음씩 목표하신 곳에 가까워 지는 경험 하시기를 바랍니다. 


p.s. 

상담하러(보통 투어라고 하던데)가면 응대해 주시는 분은 딱 계약 전까지를 담당하는 분입니다.

이 분과 가격에 대한 상담을 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할인율이라던가 등이 가이드가 좀 있는거

같아서 재량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10만원 정도 주차권을 받는다거나(1회성), 월 생성되는 회의시간을 추가로 준다던가는 일반적인

헤택이니 잘 말해서 꼭 챙기세요.

그리고, 패파 이용하는 사람들 있으면 추천인으로, 혼자 알아봤어도 그 사람 걸어서 10만원 백화점

상품권도 챙기세요. 추가 할인은 제가 추측컨대는 별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만, 뭐 없는거보다야...

백화점 상품권은 패파 기 사용자에게 주긴 하지만 그 사람이 지인일테니 그걸로

화분이라도 좋은거 하나 사오라 하면 좋죠.

전 개인적으로 독점 공간에 작은 냉장고 하나 두고 쓰는거 추천입니다. 

그거 사오라고 하세요. ^^


덧글

  • 최준희 2022/02/04 12:00 # 삭제 답글

    월주차 정기권은 얼마정도했나요?
  • 졸리 2022/02/07 16:01 #

    월 멤버쉽 가격에 따라 무료 주차를 배정해 주기도 하고, 월 주차를 확정해 주시기도 하는데, 작은 공간은 월주차를 신청해도 대기해야 한다고 해요. 가격은 20만원이 좀 안되는거 같았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1년전에 물어봤던거라. (지금 막 물어보니 17만원이라고 하시네요.)
  • 졸리 2022/05/19 11:51 # 답글

    최신 업데이트 : 실제로 월주차 신청해 보니 대기인이 이십명이 넘는데, 잘 안나온다고. 사실상 방법 없다고 말하시네요. 실망이야. 6인실까지는 안해준다고 보시는게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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