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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몇 마디...

[거짓말은 나와 직,간접적으로 긴밀한 연관이 있어야 성립한다.]

여기서 거짓말은 '사실을 말하지 않음.'까지 포괄하는 좀 큰 개념임.

사실 당연한 말인데, 난 지금까지 좀 잘못 이해하고 살아 온 듯 하다. 

누군가 자기의 출생의 비밀을 말 하지 않을 수 있다. 혹은 그냥 대충 얼버무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과 내가 특별한 관계(아주 친한 친구 혹은 애인 등)가 아니라면,

그건 거짓말이 아니지.

그냥 직장 동료(여자)에게 주말에 뭘 했느냐고 물었어. 그런데 그 친구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했지. 하지만 '그냥 집에 있었음'이라고 말하는건 거짓말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문제는! 질문을 한 사람이 '그냥 인사로' 질문을 했다면 대답이 사실이든 아니든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정말로 궁금해서' 질문을 했고, 그 이유는 '이성적인 관심'이라면

사실이 아닌 말이 그 질문자의 이후 행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거짓말이 되는거지.

웃기지 않나? 거짓말이냐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사람이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이?

그럼 늘 사실만을 이야기 하면서 사는건 어떨까?

안돼. 피곤해서. 그렇게는 못살아. 

바로 이 지점에서 오해가 꽃을 피우지. 

화려하게...

...
......

[8월이 다 가기 전에 누군가에게 좋아 한다고 고백을 하기로 했어.]

그러기 위해서는 5월과 6월에 내 몸도 마음도, 하고 있는 일도 좀 정비를 해서 자존감을 돋우고

7월과 8월에 거쳐서 기회를 노리다가 고백을 하는거야.

무려 다섯명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고백의 대상이 되신 당신!

그런데 왜 팥빙수 개시 시점은 그리도 얼버무리시는 겁니까?

아~ 만들기 번거롭고 수익성이 떨어져서...

다시 생각을 좀 해 봐야 할듯.

나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생각하는 분은 아니신듯. 

하긴 장사하는 분이 그러면 좀 이상할듯도 하고. 

아이고~ 날씨 좋다!

정말이냐고 물어 보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 

...
......

[남자는 모든 여자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착각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내가 좋아하는(뭐 일단은 팬으로?) 분의 페이스북을 찾아서 들어가 봤는데 전체 공개로

예전에 쓴 글이 있었어. 뭐랄까?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쟁취한다더라~ 그런 내용의 스크랩. 

그리고 거기 딱 두개의 댓글이 달려 있는데 한분은 '이 메시지는 누군가에게 용기를 내라는 거군요.

그분 누구신지 이제 협조좀 해 주셔야 겠는걸요?'라고 쓰셨고, 그 아래에는 페이스북 주인께서

'ㅋㅋㅋ 빙고~' 비슷하게 적으셨음. (일부러 표현은 좀 다르게 썼습니다. 그냥요)

그 글이 2011년 12월에 쓰여진 거였는데, 나는 주책맞게도 '내가 이 분에 대해 보통보다 조금 더

신경쓰기 시작한게 언제부터더라?'를 계산해 보고 있는거야.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도 같긴 한데, 이건 좀 심하잖아?

시기도 틀려! 난 겨우 한달 정도 지났을 뿐이잖아!

내가 아니야! 라면서 실망 잠시.

그리곤?

그럼 그 사람은 누구야?

질투 시작.

하아... 답이 없구나. 내가 봐도 바보같아. 

...
......

[난 온 지구를 질투하지.]

추이사님이 해 주신 말인데, 그게 좋은 뜻으로 말한건 아니지만, 나는 꽤 맘에 들었어.

두 가지 이유로. 

하나는 그래도 나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이 좋았고,

또 다른 이유는... 사실이니까.

뭐랄까. 애정 결핍증이 좀 있거든. 

구럼비를 질투해 본 적이 있는가? 도롱뇽은?

미안, 웃길려고 써 봤는데, 나도 그 정도는 아니야.

결국 온 지구는 좀 무리인거 같아. 

...
.......

[나태를 즐기는 사이에 내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사실 마음이 마냥 한가로운건 아닌데, 뭔가 내 상태를 내가 원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나태를 즐기는 중. 

사실 만끽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내가 사는 곳 1층에 식료품 가게 큰 게 있고 거기 밤 늦은 시간에 여자 아이가 계산대를 지키는데, 

그 친구가 맘에 들은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밤에 가서 봤는데 왠지 좀 꼬질꼬질 하고

너무 어려 보이고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 

사실은 이 근처 커피숖 사장님(물론 여자분이십니다.)이 맘에 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최근에 뵌 적은 없지만 왠지 인상이 너무 무섭게 생겨서 이제는 그닥 좋지 않아~ 라는 생각을 어제 했고.

왠지 좀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다가도 조금 돌이켜 보면 '뭐야? 이 바람둥이! 꺄하하하하~'

정확하게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눈이 높아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대단히 대단하고 놀랍도록 놀랍군요. 

...
......

현실은 하나인데 거기에 농담과 사실을 말하지 않기와 과장을 뒤 범벅하고 있는것 같아.

이게 거짓말이 되느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당신의 책임 입니다.

그러니 나를 탓하지 말아줘요. 

호호호!


p.s. 써 놓고 보니 잡담이 아니라 온통 여자 이야기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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