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더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주변에 있던 것도 갑자기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서
두러워졌다.
그래서 그런 말이 있지.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
한편으로는,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한다고 해도, 세상 일이 모두 내 맘같이 될 리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옛날 버릇이 나도 모르게 다시 나온다.
그래, 그래서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편하잖아.
벽을 쌓으면 되잖아.
나를 고립시키면 되잖아.